드디어 제주도 마지막 날. 이날은 날씨가 아주 무시무시했습니다. 아침부터 비가와서 근처 편의점에서 우산 구매. 바람도 왕왕 많이 불었습니다. 우산 뒤집힐 뻔. 눈인거같기도 하고 비인거같기도 한 이 요상한 비는 내렸다가 그쳤다가 절 힘들게 했습니다. 또륵. 집에 포장해가려고 우진해장국 왔는데 액체는 비행기 반입 금지라는걸 깜빡했습니다. 그냥 매장에서 한그릇 먹고 나왔어야 했는데 포장이 안된다는 사실에 상심이 커서 먹을 생각도 못하고 터덜터덜 나왔습니다. 바로 다음 목적지로 가야햄. 가는길에 본 감성식당. 안뇽 전복. 감성 카페도 안뇽. 두번째 목적지는 용꽈배기였습니다. 파꽈배기로 유명해서 비바람을 무릅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