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는 효심 가득한 꿀빵이의 하루입니다.
효도하면 저죠.
난 참 복 받아야해.
어쨌든 할머니댁에 다녀온 일기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나무가 많이 자라있어서
톱으로 잘라줬습니다.
쓱싹쓱싹. 아빠도 참 효자인 듯.

오랜만에 본 차돌이는 사납게 변해있었습니다.
이제 가까이 갈 수 없어..
아기 차돌이는 참 순했는데
공격적인 어른 차돌이가 되었습니다.

로드뷰에 찍힌 차돌이..
이때가 참 귀여웠지..
벌써 삼년이나 흘렀네요.

맛없는 나물 반찬 가득.
그렇지만 상돌이가 사온 소고기가 있어서
맛있게 점심,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결혼하더니 소고기도 사오고
기특한 상돌이입니다.
부위별로 다양하게 냠냠짭짭.

읍내에서 사온 포카리도 한잔 하면서
배부른 식사 끗.

이건 상돌이 짝꿍이 사온 이바지 떡.
이바지음식 가져온다길래
전복이랑 새우 등을 기대했었는데
떡이 한가득이었습니다.

말랑말랑 찹쌀떡을 우물우물 먹으며
전복을 먹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이 영롱한 YSL 마크 가방은
상돌이 짝꿍의 가방.
명품은 별거도 없으면서 너무 비쌉니다.
나는 한개도 가지지 못할거야. 엉엉.

제 무화과나무는 뽑혀서 버려졌지만
대파는 잘 자라고 있네요.
어쨌든 이렇게 시골에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건 그 유명한 우리할매떡볶이.
이거 먹으려고 김해까지 가다니
바보같은 행동이었지만
그래도 먹어보고 싶었던거니까 만족했습니다.
그럼 다음 일기로 돌아오겠숨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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