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시티 함냥

세로꿀빵 2022. 8. 31. 00:08

곧 추석이네요.

다들 벌초는 하고 오셨나요.

저는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그럼 벌초일기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골 가는 길,

휴게소는 무조건 들러야합니다.

제가 먹은건 소떡소떡이랑

삼진어묵새우까스.

맛은 둘 다 구욷.

후식으로는 엄마가 홈쇼핑으로 주문한

밥알찹쌀떡.

맛은 오메기떡이랑 비슷합니다.

쫄깃쫄깃 냠냠.

시골에 도으착.

상돌이 짝꿍이 김밥을 싸다줬습니다.

김밥을 이렇게 싸다니,,

요리를 한번도 안해본 느낌쓰.

그래도 순두부찌개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벌초를 하러 떠날 시간.

볼 때마다 점점 통실통실해지는

오리무중씨를 데리고 고고.

벌초하러 왔지만

전 깍두기라서 예초기를 돌리진 못해고

바위에 앉아 구경을 했습니다.

징징.

잡초야 그만 자라라.

너무 힘들다.

기다리는동안 심심하니까

간식을 먹었습니다.

저기 밀크츄 사탕 꿀맛입니다.

1차 벌초를 끝내고 복귀.

돈 많이많이 벌어야겠습니다..

불끈.

오랜만에 본 차돌이는

여전히 무섭.

가까이 갈 수 없는 차돌이입니다.

딩가딩가 놀다가 다음날.

2차 벌초를 하러 떠났습니다.

할아버지를 찾아 열심히 헤맸는데

꽁꽁 숨으신 할아버지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슬픔.

내년에는 꼭 찾을 수 있기를..

힘들었던 벌초가 이렇게 끝났습니다.

아부지가 힘들었을듯.

집에 가는 길에 머루와인 구매.

맛은 쏘쏘입니다.

아부지랑 상돌이는 피곤해서 낮잠자고

저는 티비보기.

W24 페이크러브 무대 왕왕 좋아.

이걸로 함냥에서의 1박2일 끗.

이제 10월이나 11월에 또 올라갈 듯 합니다.

 

그때까지 할무니도 건강하시길..

맛있는 딸기치즈스무디 사진으로

이번 일기도 마치겠습니다.

그럼 앙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