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기록

호우우아 벌써 겨울입니다.

너무 춥군요.

암튼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겨울날

저는 서울을 다녀와봤슴당.

통통이를 닮은 인형사진을 시작으로

서울 여행 기록을 써보도록 하겠슴다.

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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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마치고 서울행 기차를 타러

ktx역으로 갔는데

티비에서 속보로 대설특보라고..!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눈 볼 일이 별로 없어서

오옥, 눈이 엄청 많이 오나보다.

신기하겠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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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눈오기는 커녕

별로 춥지도 않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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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반을 총총총 달려서

서울 도착!

진짜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습니다.

띵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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꾜륵.

영화 같자나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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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독뽀독 눈이 왕창 쌓여있는

서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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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눈은 그쳤고 바닥에 쌓인 눈들이

녹고있었습니다.

내리는 눈은 예쁜데 녹는 눈은 별루.

바닥이 미끌미끌하고 신발도 다 젖고

걷기가 아주 힘들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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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무사히 통통이 시험장에 도착해서

통통이를 데리고 영등포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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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오월의 종!

약간 건강빵 느낌의 빵집으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저는 무화과호밀빵이랑

초코데니쉬를 먹었습니다.

둘다 마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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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즘 핫하다는 문래동!

원래 그믐족발에서 튀김족발을 먹으려고 했는데

뭔가 느끼할거 같기도 하고

요즘 배부른 느낌이 싫어서

간단하게 라멘을 먹으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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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멘이라는 식당인데

뭔가 국물이 꾸덕꾸덕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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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래동 밤거리 구경.

뭔가 홍콩느낌 술집이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얼마전에 중경삼림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그 느낌이랑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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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정밀제빵!

요즘 티슈브레드라는게 유행이라던데

그걸 파는 카페였습니다.

먹고 싶어서 들어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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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 이 빵 한덩이가 구천냥..!

맛있어보이지만

배가 부르다.. 배가 부르다..

그냥 그냥 크림빵이다.. 안먹어도 된다..

하며

피스타치오크림 티슈브레드를 뒤로하고

문래동을 떠났습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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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후식 안먹기는 아쉬우니까

아우어베이커리 가서

빨미까레를 사먹었습니다.

마감시간 쯤 가니까

삼십프로 할인도 해줘서

삼천오백원 정도에 구매!

꿀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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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여의도로 왔습니다.

여기는 소호스시라는 식당인데

계란말이 장어덮밥이 먹고싶어서

여기로 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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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가 뭔가 코스트코 냉동장어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맛있었고

새우튀김도 맛있었고

후토마키도 맛있었습니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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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여의도 더현대로 쓩.

가는길에 MBC가 있더라구요.

나혼자산다 오프닝 영상에

항상 나오던 동상이었는데

실제로 보게되니까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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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때 BTS 정국이 팝업이 열리고 있었슴다.

안에 들어가보진 않았는데

외국 팬들이 무지무지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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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층으로 와서

프레젠트 소품샵 구경.

예쁜게 무지무지 많았고

가격도 무지무지 비쌌습니다.

귀여운 물고기 유리컵.

갖고싶자나ㅏㅏ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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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더현대 크리스마스마을 티켓!

오전에 더현대 들어가자마자 웨이팅 걸어서

한 세네시간 기다렸나

입장하라는 알림이 왔길래 들어가봤습니다.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정신은 없었지만

나름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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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는 코코로카라!

마카다미아브리틀 푸딩인데

초코를 좋아하는 통통이를 위해

이 맛으로 선택했습니다.

맛있는 마카다미아초코케이크맛!

다른맛으로 재구매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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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테디뵈르하우스 피스타치오퀸아망!

저 땅콩이 피스타치온가.

암튼 뭐 맛은 있었습니다.

재구매의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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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두바이초코 붕어빵으로 유명한

레자미오네뜨라는 카페.

먹어보고싶긴 했지만

쪼끔 비싸서 안먹.

그렇지만 먹고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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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떠나기 전에

통통이가 예쁜 운동화를 사줬습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더현대 구경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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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에 가는 버스 타러 숑숑.

주말 KTX는 다 매진이여서

어쩔 수 없이 고속버스를 타고 가게되었습니다.

슬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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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탈때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고속터미널 옆에 있는

강남 신세계백화점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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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너무 비싸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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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는 간단하게

노브랜드 그릴드불고기버거 냠냠.

심술쟁이 통통이를 데리고 다니느라

쪼꼼 힘들었지만

재밌는 서울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