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천안에서 호두과자 먹고 왔다

세로꿀빵 2023. 7. 31. 23:45

휴루루, 이번에 저는 천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나도나도 유튜브에서 천안 맛집을 보여주길래

나도 가야지 하고 간 천안여행,

기록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흣짜.

천안하면 호두과자죠.

그렇지만 MZ라면 평범한 호두과자는 먹지 않죠.

소보로 호두과자와 앙버터 호두과자를 먹으러

천안옛날호두과자로 왔습니다.

그렇지만 무지 맛이 없었습니다.

휴. 아까운 제 돈.

 

맛없는 호두과자를 먹어 슬픈 기분으로

털래털래 거리를 걸었습니다.

거리에 불법주차 중인 차를 봤는데

초보운전 스티커가 귀여워서 그냥 찍어봤습니다.

점심은 참치앤그라스시라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참치회 전문 식당이라서 그런지

초밥이랑 돈까스는 맛이 없었습니다.

휴르르, 슬픔.

천안에서 첫째날 묵은 숙소는

천안역 근처에 있는 아늑이라는 숙소입니다.

저렴하고 깨끗한 숙소였습니다.

천안 여행오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요.

숙소에 짐을 나두고 돌아다니다가

천안에 신세계백화점이 있길래

구경을 하러 들어왔습니다.

목이 말라 베브릿지라는 카페에서 음료 사먹.

여기 아보카도커피 무지 맛있었습니다.

이건 먹진 않았지만 먹고싶게 생겨서

그냥 찍어본 옥수수크림롤입니다.

다시 봐도 먹고 싶게 생겼네요.

밤에는 천안 핫플, 타운홀전망대로 왔습니다.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타운홀전망대는 낮에 와야합니다.

밤에는 사진도 예쁘게 안나오고

야경이 그렇게 예쁘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높은데서 내려다보는건

항상 좋습니다.

휴르르, 높은데서 살고 싶네요.

둘째날은 천안의 명물,

뚜쥬르빵마을로 왔습니다.

대전하면 성심당, 천안하면 뚜쥬르.

귀엽고 통통한 마들렌이 저를 유혹했지만

꾹 참았습니다.

왜냐면 뚜쥬르하면 피자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피자 맛은 사실 평범했습니다.

빙수는 무지 맛있었습니다.

여기 팥이 맛있습니다.

피자와 소금빵, 빙수까지 야무지게 먹었지만

그걸로 뚜쥬르 먹방을 끝낼 수 없었습니다.

거북이빵과 몽블랑타르트까지

냠냠했습니다.

막 엄청 맛있는 빵집은 아니었지만

천안 오면 뭐 한번쯤은 구경해볼만한 곳입니다.

뚜쥬르에서 빵을 무지 많이 먹었지만

삼겹살을 포기할 순 없죠.

크런치삼겹살로 유명한 육본으로 왔습니다.

고기에 요상한 가루를 발라놔서 크런치삼겹살인데

맛은 그냥 삼겹살맛이었습니다.

냠.

배통통하게 먹고 산책 겸

근처 마트 구경을 왔습니다.

초당옥수수우유랑 마카다미아초코우유

맛있어보여서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올리브영 구경을 왔습니다.

틴트 이름이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맹랑한 체리인 척이나

굳센 버찌인 척을 하고 싶은 분은

릴리바이레드 틴트를 사십쇼.

천안여행 마지막 날은 지중해마을로 왔습니다.

여긴 지중해마을 파스타집 티볼리.

화덕피자를 먹고 싶어서 온건데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지중해마을이 대충 구경하고

기차역으로 돌아가는 길.

버스 슝슝.

친구가 집에 기념으로 빵을 사간다고 해서

갤러리아백화점으로 왔습니다.

여기 뚜쥬르빵집이 있기 때문이죠.

거북이빵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대강 빵 몇덩이를 구매했습니다.

돌가마만주랑 우유생크림롤.

그리고 천안아산역 도착.

날이 더워서 그런지 기차가 연착됐습니다.

기차 시간 늦을까봐 땀 쭐쭐 흘리며 뛰었는데

사십분이나 연착될 줄이야.

휴릅.

기차가 오려면 한참 멀어서 기차역 안에

롯데리아로 왔습니다.

칭구는 집에 호두과자도 산다고 해서

역에서 흑미호두과자도 구매.

한알 얻어먹었습니다.

맛은 평범쓰.

이렇게 천안여행 끄읏.

삼일동안 너무 많이 먹어서

양심상 헬스장을 왔습니다.

열심히 운동을 했지만 그래도 몸무게가 늘어 있었다는

슬픈 사연.

다시 또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야겠.

그럼 이렇게 천안여행 기록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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