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울 여행 기록

세로꿀빵 2024. 10. 6. 23:05

 

번 글은 서울 여행.

서울은 새로운 것들이 매번 생겨서

계속계속 놀러가도

계속계속 신기한게 많은

아주 멋진 도시입니다.

그럼 이번에 제가 서울에서 다녀온 곳들을

기록해보겠슴다.

 

 

지하철 타고 다니는

뚜벅이 서울 여행 시작.

 

 

통통이와 제 짐 이틀치가 들어있는

귀여운 여행가방입니다.

그나저나 요즘 사람들 전부

가방에 인형 하나씩은 달고 다니더라구요.

유행은 유행인가봅니다.

 

 

아무튼 이번 서울 여행의 계기는

통통이 친구의 결혼식.

아주 비싼 예식장에

아주 비싼 코스요리,

아주 비싼 드레스가 기억에 남았던

삐까뻔쩍 결혼식이었습니다.

느무 눈부셩.

 

 

꽃시장도 아닌데

이렇게 예쁜 꽃이 많다니

쏘 놀랍.

연예인 결혼식 같았슴다.

 

 

멋찌자나.

 

 

뷔페를 못먹어서 아쉽긴 했지만

아주아주아주 재밌었던

결혼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망원으로 왔습니다.

망원동에는 유명한 디저트빵집이

무지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인 어글리베이커리.

하나 사먹고 나왔어야 했는데

밥 먹은지 얼마 안됐고

날도 덥고 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와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마이갓.

 

 

후와후와도 먹고

투떰즈업도 먹고

다 먹어봤어야했는데,,

바보바보.

 

 

그래도 하나는 먹어봤습니다.

브릭베이글의 황치즈베이글.

'아니 세상에 이건 말도 안되잖아'

이런 맛은 아니었지만

나름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칠천육백원.

 

 

망원동에 소품샵이 많긴 했는데

제일 귀여운건 프레젠트모먼트의

개구리 도자기였습니다.

가격은 16.-

천육백원 아니고 만육천원.

콩알만한 사이즈에

두마리도 아니고 한마리에 만육천원이지만

귀여우니까 인정입니다.

 

 

여기는 망원시장.

망원시장에서 제일 유명한 간식인

큐스닭강정을 먹어봤습니다.

여러가지 맛이 있었는데

저는 치즈머스타드맛을 먹었습니다.

맛은 무난무난.

 

 

그리고 훈훈호떡에서 뿌링클 호떡 냠.

맛은 흠.

밀가루 반죽튀김에 뿌링클가루 묻힌 맛.

 

 

막 엄청 많이 먹진 않았지만

느끼하고 목이 말라서

펩시 제로슈가 라임맛을 사마셨습니다.

그런데 제로라서 그런지

별로 청량한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아쉽.

 

 

 

숙소가 있는 홍대로 가려고 했는데

가는 길에 신기한 와펜샵을 발견했습니다.

크록스 지비츠처럼

귀여운 와펜들이 많아서

어떤걸 만들지 고민고민하다가

통통이랑 제 이니셜로 가방고리를 만들었습니다.

만족.

 

 

그리고 홍대 도착.

이 날은 버스킹 구역에서

위시보이즈랑 원오브라는 팀이

버스킹을 하고 있었습니다.

막 엄청난 실력은 아니었지만

나름 재밌었습니다.

 

 

버스킹 조금 보고

홍대 근처를 돌다가

카카오프렌즈샵 구경을 왔습니다.

통통이를 닮은

귀여운 아기 튜브랑 포동포동 문어를 사고 싶었지만

비싸서 포기.

 

 

그리고 애플스토어로 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에어팟 맥스를 처음 봤는데

헤드셋을 끼고 노래를 들어보니까

세상에 음악과 나만 있는 기분이 들어서

조금 요상했습니다.

그래도 좋은건 인정.

 

 

이 날 진짜 하루종일 걸었는데

보니까 만칠천보 정도였습니다.

무지 힘들었었는데

막 엄청 많이 걷진 않았다는걸 알고

허무머쓱.

 

 

그리고 다음날.

북촌 구경을 왔습니다.

아점으로 뭘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북촌 깡통만두로 왔습니다.

칼만두랑 비빔국수를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 구경을 쫌 하다가

날도 덥고 지쳐서 오설록 카페로 들어왔습니다.

녹차 오프레도라는 셰이크랑

녹차를 마셨는데

아주 꿀맛이었습니다.

 

 

카페를 나와서 또 돌아다니다가

도토리가든으로 왔습니다.

줄서는식당에서 햇님이 도토리빵 먹는걸 보고

짱맛있겠다 했는데

실제로도 맛있어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전 런베뮤를 먹으러 가야해서

도토리빵은 못먹.

 

 

그리고 그 유명한

런던베이글뮤지엄에

저도 가봤습니다.

평일인데도 웨이팅이 쫌 있었습니다.

 

 

베이글을 먹으려고 이렇게까지 줄을 서다니!

하긴 했지만

그래도 유명하니까 기념으로

꿋꿋이 기다려보았습니다.

 

 

토실토실 베이글이 먹음직스럽긴 합니다.

 

 

베이글 하나에 팔천원이 막 넘어서

빵 몇덩이에 커피까지 하니까

웬만한 식당 밥값보다 훨씬 더 나왔습니다.

쏘 어메이징.

 

 

맛은 뭐 있었다.

하여튼 이렇게 북촌 구경도 끝냈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통통이랑 함께 간 서울 여행이라서

즐거운 이틀이었습니다.

꿀잼.

 

 

집에 와서

서울여행으로 꼬질꼬질해진 수달 인형을

깨끗하게 씻기니

하루 끄읏.

통통이가 안데려갔으니

수달이는 그냥 제가 키워야겠습니다.

아무튼 서울 여행 기록을 마치겠습니다.

앙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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