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로로롱.
여름 여행은 너무 고통입니다.
그렇지만 여행을 다녀야 삶이 즐겁기 때문에
더위를 무릅쓰고!
저는 포항을 다녀왔습니다.
아무튼 여기서 제가 간 곳만 따라가시면
포항 마스터입니다.
홍홍.

포항으로 열심히 슝슝 가는 중.
그리고 순식간에 도착.
호하하.

포항에서 첫끼는
포항 맛집이라고 소문난
연일개미집입니다.
위치는 여기.


개그맨 김재우님이 포항 여행갔을 때
맛있었다고 한 식당인데
맛은 있었습니다.
감자면도 맛있고 생선도 통통.
참고로 쪼끔 매우니까
맵찔이들은 순한맛으로 드셔야함다.
순한맛 별표.

복불고기 먹고 매워진 속을 달래러
포항 유명 빵집 시민제과로 왔습니다
포항에 시민제과가 여러군데 있는데
제가 간 곳은 효자강변점!

이것저것 맛있어보이는 빵이 많았고
이 거북이빵이 시그니처인 듯 했습니다.
귀여웠지만 저는 안먹.

찹쌀떡이랑 초코빵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저기 뒤에 있는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랑 밀크셰이크.
아니 근데
시민제과 밀크셰이크 짱맛이니까
꼭 드셔보십쇼.

마른 하늘에도 비가 후두두둑 내리는
요상한 요즘 여름 날씨입니다.
이 날도 이렇게 비가 마아악 내리다가
또 그치고
또 마가아ㅏ가악 내리다가
그치곤 했습니다.

암튼 점심도 든든하게 먹고
디저트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소화를 시키러 죽도시장으로 왔습니다.
이거는 시장에서 파는 동글동글 찹쌀도너츠.
가격은 삼천원이었고 쫄깃쫄깃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죽도포포를 왔습니다.
카페 겸 소품샵인데
매장이 작아서 커피를 마시지는 않았고
팔찌 두개만 사서 나왔습니다.
가격도 하나에 이천오백웠이었나
저렴했슴다.
맘에 들어ㅓㅓ.

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물회를 포장했습니다.
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었는데
무지 맛있었습니다.
일인분에 만칠천원이라 쪼끔 비싸긴 했는데
양념이 징짜 꿀맛이었습니다.

저녁에는 포항의 메인,
포항의 핫플,
포항의 필수코스!
인 스페이스워크로 왔습니다.
낮에 와도 예쁘겠지만
밤이 더 예쁜듯!

꼭대기까지 당당하게 올라가려 했지만
무서워서 끝까지는 못갔습니다.
다리가 도르돌돌돌.
그래도 꿀잼.

다음날,
포항의 또다른 핫플.
일본인 가옥거리로 왔습니다.
여기는 여든여덟밤이라는 카페인데
들어간건 아니구
달랑거리는 저 물고기모빌이 귀여워서
찍어보았습니다.

일본인가옥거리에는
이렇게 귀여운 소품들이 있는
소품샵도 있고

옛날과자를 파는 문방구도 있고

추억의 떡볶이를 파는
분식집도 있습니다.
거리가 막 엄청 넓진 않은데
그래도 구경하고 사진찍기에는
딱 좋았습니다요.

점심으로는 여기 근처에 있는
점보식당에서
점보해물크랩을 먹었습니다.
맛은 흠,
달달한 칠리소스에
게랑 새우 등등을 볶은 맛.

밥을 다 먹고 카페를 왔습니다.
구룡가옥이라고
일본인 가옥 느낌으로 분위기 있게
잘 꾸며놓은 카페였습니다.
제가 마신건 초당옥수수라떼!
옥수수콘 아이스크림 맛이었습니다.

집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포항 필수코스를 들렀습니다.
힘들어땀나힘들어땀나를 반복하는
통통이를 데리고 간
마지막 스팟!

바로바로 호미곶.
저도 덥기는 해서
손 사진만 호딱 찍고 나왔습니다.
여름은 너무 더워ㅓ어ㅓ.

아무튼 이렇게 포항여행은 끄읏.
울주휴게소에서 사먹은 던킨도넛 사진으로
이번 여행 기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앙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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