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포항 여행 기록

세로꿀빵 2024. 10. 14. 23:28

효로로롱.

여름 여행은 너무 고통입니다.

그렇지만 여행을 다녀야 삶이 즐겁기 때문에

더위를 무릅쓰고!

저는 포항을 다녀왔습니다.

아무튼 여기서 제가 간 곳만 따라가시면

포항 마스터입니다.

홍홍.

포항으로 열심히 슝슝 가는 중.

그리고 순식간에 도착.

호하하.

포항에서 첫끼는

포항 맛집이라고 소문난

연일개미집입니다.

 

 

위치는 여기.

개그맨 김재우님이 포항 여행갔을 때

맛있었다고 한 식당인데

맛은 있었습니다.

감자면도 맛있고 생선도 통통.

참고로 쪼끔 매우니까

맵찔이들은 순한맛으로 드셔야함다.

순한맛 별표.

복불고기 먹고 매워진 속을 달래러

포항 유명 빵집 시민제과로 왔습니다

 

 

포항에 시민제과가 여러군데 있는데

제가 간 곳은 효자강변점!

이것저것 맛있어보이는 빵이 많았고

이 거북이빵이 시그니처인 듯 했습니다.

귀여웠지만 저는 안먹.

찹쌀떡이랑 초코빵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저기 뒤에 있는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랑 밀크셰이크.

아니 근데

시민제과 밀크셰이크 짱맛이니까

꼭 드셔보십쇼.

마른 하늘에도 비가 후두두둑 내리는

요상한 요즘 여름 날씨입니다.

이 날도 이렇게 비가 마아악 내리다가

또 그치고

또 마가아ㅏ가악 내리다가

그치곤 했습니다.

암튼 점심도 든든하게 먹고

디저트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소화를 시키러 죽도시장으로 왔습니다.

이거는 시장에서 파는 동글동글 찹쌀도너츠.

가격은 삼천원이었고 쫄깃쫄깃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죽도포포를 왔습니다.

카페 겸 소품샵인데

매장이 작아서 커피를 마시지는 않았고

팔찌 두개만 사서 나왔습니다.

가격도 하나에 이천오백웠이었나

저렴했슴다.

맘에 들어ㅓㅓ.

 

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물회를 포장했습니다.

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었는데

무지 맛있었습니다.

일인분에 만칠천원이라 쪼끔 비싸긴 했는데

양념이 징짜 꿀맛이었습니다.

저녁에는 포항의 메인,

포항의 핫플,

포항의 필수코스!

인 스페이스워크로 왔습니다.

낮에 와도 예쁘겠지만

밤이 더 예쁜듯!

꼭대기까지 당당하게 올라가려 했지만

무서워서 끝까지는 못갔습니다.

다리가 도르돌돌돌.

그래도 꿀잼.

다음날,

포항의 또다른 핫플.

일본인 가옥거리로 왔습니다.

여기는 여든여덟밤이라는 카페인데

들어간건 아니구

달랑거리는 저 물고기모빌이 귀여워서

찍어보았습니다.

일본인가옥거리에는

이렇게 귀여운 소품들이 있는

소품샵도 있고

옛날과자를 파는 문방구도 있고

추억의 떡볶이를 파는

분식집도 있습니다.

거리가 막 엄청 넓진 않은데

그래도 구경하고 사진찍기에는

딱 좋았습니다요.

 

점심으로는 여기 근처에 있는

점보식당에서

점보해물크랩을 먹었습니다.

맛은 흠,

달달한 칠리소스에

게랑 새우 등등을 볶은 맛.

 

밥을 다 먹고 카페를 왔습니다.

구룡가옥이라고

일본인 가옥 느낌으로 분위기 있게

잘 꾸며놓은 카페였습니다.

제가 마신건 초당옥수수라떼!

옥수수콘 아이스크림 맛이었습니다.

집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포항 필수코스를 들렀습니다.

힘들어땀나힘들어땀나를 반복하는

통통이를 데리고 간

마지막 스팟!

바로바로 호미곶.

저도 덥기는 해서

손 사진만 호딱 찍고 나왔습니다.

여름은 너무 더워ㅓ어ㅓ.

아무튼 이렇게 포항여행은 끄읏.

울주휴게소에서 사먹은 던킨도넛 사진으로

이번 여행 기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앙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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