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장마라서 그런지 집안이 꿉꿉하네요.
아니 제 집이 좁아서 그냥 꿉꿉한걸수도.
아니 집은 작은데 빨래를 많이 해서 습한걸수도..
아니 하여튼
이번주 일상 일기를 써보겠습니다.
호핫.

미래도시처럼 요상하게 생긴
기계들이 가득한 이곳은
바로바로 피씨방입니다.
피씨방 한 칠년만인가.
옛날에 취업 자소서 쓴다고 왔었는데
그때 이후로 처음 온 듯.

여기 온 이유는
맨시티 티켓팅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거 때문에 보지도 않는
쿠팡플레이 유료가입도 했습니다.
물론 첫달 무료라서 상관없긴 합니다.
긁적.

어쨌든 이거 성공해서
한달치 월급 한번 벌어보려고 했는데..!
그래서 피씨방까지 온거였는데
경쟁자가 너무 많았습니다.
진짜 굳타이밍에 접속했었는데 오류나고
어찌저찌해서 접속 성공했는데
대기가 삼만..!
오천까지 기다리다가 그냥 포기했습니다.

허무한 피씨방 나들이었습니다.
너무해 홀란드씨.

허무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저녁으로는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흠, 진짜 맛있었습니다.
일인분에 만이천원이니 그럴 수 밖에.

냉면까지 야무지게 먹고
배통통하게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먹었으니 운동하러
헬스장 무브무브.
연아퀸이 유퀴즈에 나왔습니다.
너무 운동을 열심히 많이 해서
숨이 안차는게 한때 소원이었다는 연아짱의 말에
저를 반성하며 헬스를 했습니다.
헛둘핫둘.

그렇지만 헬스 끝나고 마시는
제주감귤은 너무 꿀맛이었습니다.
휴르르르.

이날은 맛있는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소금빵을 사먹었습니다.
소금빵 와그작.

집 근처에 진짜 유명한 김밥집이 있는데
이날 포장해서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왜 장사가 잘 되는지 이해되는 맛.
진짜 맛있었습니다.

꿀맛탱구리.

이날은 헬스를 안가고
그냥 밖에 산책을 나왔습니다.
하늘 색이 예쁘길래
감성사진으로 하나 찍어봤습니다.

산책 다 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요맘때 한덩이 냠냠.
빼빼로는 내일 먹을텝니다.
일상 기록을 보니 왜 살이 안빠지는지
이해가 되는군요.
전 그냥 튼튼한 통통이가 되어가는중.
튼튼한 마른이가 되는 날을 꿈꾸며
이번 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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