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우우우우

세로꿀빵 2023. 2. 13. 22:45

오늘도 역시나 열씸히 일을 하지 않았지만

하루가 끝이 났습니다.

후하.

다들 힘을 내십쇼 힘힘.

어느날 뚜벅뚜벅 계단을 오르다가

엄청난 명언을 발견했습니다.

건강하게 살려면 소식해야한다고 하는군요.

5대영양소 골고루 3끼 챙겨먹어야

건강하게 사는 건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어쩐지 계속 통통해지더라니,,

앞으론 그냥 적게 먹어야겠습니다.

또 어느날은

아침부터 눈이 왔습니다.

출근하려고 밖에 나왔는데

눈이 퐁신퐁신 쌓여있어서 깜짝 놀랐.

눈이 오다니

기분이 조아.

이건 제가 제일 조아하는 자켓.

요즘 트렌드가 짧게 입는거라서

저도 짧게 수선을 해봤습니다.

이만오천냥이나 들었지만 예뻐서 만족.

봄에 더 많이많이 입고다녀야겠습니다.

그리고 집.

맘모스빵이 한조각 남아있길래

제가 마무리했습니다.

아니 근데 뭔가 이상한게

지금 아홉시가 다되가는데

왜 아무도 퇴근을 안하는거지.

정말 이상한 곳입니다.

하여튼 맘모스빵은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루는 아부지랑 마트.

하루걸러 하루 너무 차가운 말을 들어서

마음까지 추워져가지고 양주를 사버렸습니다.

 

근데 너무 써서 저 작은 병을 반도 못마셨.

남은건 토닉워터나 타마셔야겠습니다.

찹찹.

진구는 스물다섯이니까

마음이 추운게 뭔지 아직 모르겠지.

엉엉.

생각해보면

조방낙지랑 지코바랑 오리탕이랑

맛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녁, 점심, 저녁으로 이 3개를 먹었더니

계속계속 양치를 해도

계속계속 양치를 하고 싶은 느낌쓰.

내일은 좀 깔끔한 식사를 해야겠습니다.

넓은 집으로 떠나는 이웃이

마지막 선물로 주고간 참치세트.

이제 이 아파트 터줏대감은

저희가 되버렸습니다.

럴수럴수..

참치마요나 해먹어야겠습니다.

찹찹..

집 떠나기 전 귤에 흔적 남기기.

18일 되기 전까지 누가 먹어야할텐데

안먹고 나두면 썩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래도 집에 먹뚱이가 있으니 괜찮을 것 같기도..

그리고 이건 오늘.

올릴 사진이 없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하 이제 집에 가야징.

이번 일상은 기승전결이 없는 내용이네요.

다음엔 정성스러운 일상을 가져오겠습니다.

그럼 얼른 토요일이 오길 바라면서

이만 전 로또 사러 떠나겠습니다.

앙너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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