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일이니까

세로꿀빵 2023. 2. 7. 22:49

오늘도 데굴데굴 굴러다니다가

퇴근하면 기타치고

이것저것 해야겠습니다.

얼릉 퇴근하고 시프다아.

얼른 시간이 흘러

부자가 되어있기를 바라면서

이번 일상글을 써보겠습니다.

이날은 잠깐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여기가 예쁜 주택이 많이 있는 동네인데

지나가다가 마음에 드는 주택을 발견했습니다.

구해줘홈즈에 나와도 될 정도로 멋졌습니다.

저도 이런 곳에서 살고 싶지만

10억이 부족해서 아직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눙물.

울타리 벽도 감성있습니다.

감성있게 덩굴줄기 두가닥이

벽에 붙어있었습니다.

멋지닷.

나들이를 나왔으니 핫플을 들러야합니다.

컵넛에서 도넛 한덩이 냠.

생각해봤는데 요즘 제가 너무 잘 먹고다녔습니다.

오늘부터 진짜 다이어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불끈.

이제 도넛은 한동안 먹지 않겠어.

잘지내 컵넛.

빠빠이.

퇴근하고 집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습니다.

역시 좋은 집은 에스컬레이터도 있고

시설이 남다릅니다.

주차장에도 외제차가 잔뜩인데

그걸 보면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맞아맞아정말맞아 꼭맞아ㅏ.

주말에는 아부지 병원을 왔습니다.

손에 들고있는건 대형웨하스인데

좋아하실 줄 알았지만

그냥 집에 가져가라고 하셔서

곰팡몬에게 줘버렸습니다.

집에 와서 저녁 냠냠.

일미리금계찜닭을 시켜서 먹었는데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미역국이 있는 이유는 제 생일이어서입니다.

요호우.

곰팡이가 생일선물로 폴로니트를 사줬습니다.

잘키워놨더니 이렇게 효도를 하는군요.

찹찹.

다음날에는 제 원앤온리 친구

똥민이를 만났습니다.

똥민이에게 제가 만든 몬난이 샌드위치를 주고

장래희망 얘기를 나눴습니다.

잼잼.

저녁으로는 바오하우스.

이런 젊은이들 음식은 오랜만이었는데

나름 맛있었습니다.

귀여운 가오나시 뱃지도 구매.

까만 목티에 달고 다녀야겠습니다.

그리고 리액트 와서

신기한 에스프레소랑 쑥케이크를 먹먹.

저 에스프레소 컵 위에 있는 크림은

왼쪽이 단호박크림이고 오른쪽이 쑥크림인데

둘다 맛있었고 케이크도 맛있었습니다.

사고싶었던 털복숭이신발이었는데

똥민이가 사줬습니다.

맘에들어.

에스프레소 마지막 한모금도 홀짝.

역시 돈쓰면서 노는건 항상 즐겁습니다.

꿀 재밌어.

말랑말랑한 귀염댕이 인형까지 보고

즐거운 핫플나들이를 마무리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은 눈 건강을 챙기기 위해

안과를 왔습니다.

여기가 저희동네 핫플이었던건지

대기가 진짜 말도 안되게 왕왕 길어서

잡지를 한시간반동안이나 봤습니다.

어쨌든 루이비통운동화 케이크는

참신하고 멋지네요.

진료 다 보고 집에 와서 생일파티.

소원을 빌긴 했는데

흠, 안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소원이 몇년째 똑같은데 이루어지지 않는군요.

그냥 기도만 하지 말고 좀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케이크는 꿀맛이었습니다.

이때까지도 생각을 안하고 먹던 때라서

하, 케이크를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이제 진짜 소식해야합니다..

오후에는 아부지 병원을 한번 더 갔습니다.

흐앗. 힘을 내야겠습니다.

으라차찻!

그럼 이렇게 이번 일상도 마치겠습니다.

호로로룽.

다들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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