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월요일이라서 무기력한 꿀빵입니다.
무기력.
그럼 오늘의 일상 또 써나가볼까요.

여기는 남포동 부평시장에 있는 깡통시장바리스타.
처음엔 리어카를 끌고 다니면서 장사를 했는데
사장님이 넉살도 좋고 잘생겨서 유명했다는
저희 어머니의 후기.
어쨌든 그렇게 돈을 왕창 벌어서
여기저기 매장을 많이 내 부자가 됐다네요.

제가 시킨 음료는 할머니가 좋아한 망고라떼
할망고입니다.
가격은 사천오백냥이고 맛은 그냥그렇.

부평시장에서 송사부고로케랑 데일리팡도
사먹었는데 맛이 없었습니다.
제가 입맛이 변한건지 빵집들이 변한건지
어릴땐 최고로 맛있었던 빵들이었는데
오늘 먹은 맛은 무맛이었습니다.
없을무.

그리고 송도를 와서 구름다리를 건넜습니다.
용궁구름다리 입장료는 1인당 천원이고
서구주민들은 무료입니다.

바닥이 뚫려있어도
난 하나도 무섭지 않지.

홍홍.

구름다리 구경을 끝내고 암남공원으로 왔는데
간식거리를 많이 팔더라구요.
이럴줄알았으면 빵 안사먹었는디.
어쨌든 여기 막 핫도그랑 떡볶이랑 라면이랑
맛있는거 많았습니다.
다음에 오면 꼭 먹어야짐.

다음에 오면 케이블카도 꼭 타야짐.
호호호.

여기 카페에서 커피도 마셔야짐.

라이언집게로 모래라이언을 만들고싶었는데
실패했습니다.
눈으로는 잘 만들어지나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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