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의 일료일,
저는 곰팡이와 함께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그럼 경주 여행 후기 써보겠숨다.

열심히 경주를 향해 톨톨 가는 중
오뚜기 건물을 마주쳤습니다.
크, 오뚜기 내가 들어갔어야했는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삼성SDI 건물도 마주쳤습니다.
흐하, 내가 삼성SDI를 들어갔어야 했는데
아니야, 주식을 왕창 샀어야했는데,
후하.
씁쓸하지만 계속해서 경주로 톨톨 달려갑니다.

경주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들어간 곳은
황리단길 핫플 책방 어서어서,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입니다.

이 포스터 제가 갖고 싶네요.
공유님도 어서어서에 들렀다 가셨나봅니다.

어서어서에는 감성돋는 제목의 책이 많습니다.
이 책 읽어보진 못했는데
그림이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간식으로 먹은 황남옥수수,
가격은 삼천원이고
옥수수 알을 기름에 튀겨서 마요네즈 소스를 붓고
위에 빨간 가루를 뿌링뿌링해서 파는 간식입니다.
숟가락 점수 1개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본 강아지 전단지,
나물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요즘은 이렇게 앙상한 나뭇가지 1개를
느낌있게 두는게 대세인 듯 합니다.
경주에서 옥수수만 먹고 가기 아쉬우니까
십원빵도 먹었습니다.
가격은 삼천원이고 치즈가 왕창 들어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얜 숟가락 점수 4개입니다.

황리단길은 계속계속 새로운 가게가 생겨서
여러번 가도 항상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음에 또 와야지.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기념품을 사야죠.
황남빵 한박스 구매 완료.
위치는 여긴데
제가 본 황남빵 파는 가게 중에 제일 컸습니다.
맛도 구욷.

가는 길에 목이 말라서 스타벅스 톨톨.
패션탱고티레모네이드피지오 한잔 호록.
경주 나들이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날이 추워서 돌아다니는게 힘들긴 했지만
구경할게 많아서 꿀쨈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신사와아가씨 보고 자야징.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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