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제주도로 뚜벅뚜벅-1일차

세로꿀빵 2022. 12. 19. 22:32

떼굴떼굴.

저는 이번에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한 일주일 있어볼까 했는데

돈도 없고 그래서 뭐..

그냥 3박4일로만 다녀왔습니다.

그럼 제주여행 기록을 써보겠숨다.

두근두근.

혼자 비행기를 타는건 처음이라서

티켓 발급받는거도 두근두근.

무사히 비행기 탑승 완료.

제가 여행을 가기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날이 따뜻했었는데

제 여행 날이 되니까 급 추워져서 슬펐.

그래도 비는 안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제 제주도로 추르발.

신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하르방도 산타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쿄쿄.

크리스마스땐 맛있는 초코케이크를 먹을거라서

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집에서 밥을 안먹고 나왔더니 배가 고파서

비행기 내리자마자 식당으로 왔습니다.

이건 오천오백원짜리 전복김밥인데

확실히 푸드코트 음식이라서 그런지

맛이 그냥 그랬습니다.

짐 나두러 숙소가는 길.

제주도는 눈이 내렸습니다.

바닥에 쌓일 정도로 내리는 눈은 아니었고

손에 닿으면 바로 녹는 눈.

눈이 내려도 날은 포근해서

또 기분이 좋았습니다.

룰루랄라.

제 이번 제주여행의 메인은 바로

더본호텔이었습니다.

일단 백다방에서 빵이랑 커피 한잔 하고

그 유명한 연돈 치즈돈까스 냠냠.

예약하는건 이제 어렵지 않았습니다.

맛은 훔.

확실히 치즈 맛이 달랐고

치즈 양이 많긴 했습니다.

근데 다들 아시겠지만 치즈돈까스니까

치즈가 굳기 전에 빨리 먹어야하는데

치즈가 굳기 전에 먹으려면

돈까스가 나오고 5분 안에 다 먹어야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진짜 꿀맛이긴 할듯.

전 이렇게 사진도 찍고

편안한 소화를 위해 천천히 먹었더니

치즈돈까스가 금방 식어버렸습니다.

식은 연돈 치즈돈까스는

그냥 평범한 치즈돈까스입니다.

그래서 전 특별한 감동은 없없.

가방에 칫솔을 안챙겨서

편의점에서 칫솔 구매.

치카포카.

숙소 들어가기엔 이른 시간이라서

근처 다이소 구경도 했습니다.

말랑말랑 트리인형 귀여워.

수요일 밤은 나는 솔로.

예쁘고 잘생기지 않으면 인기가 없다는 현실이

매 회마다 와닿아서 슬프긴 했지만

그래도 항상 재밌는 나는솔로입니다.

그럼 이렇게 제주도 첫째날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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