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함양을 다녀왔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테니 설명을 해보자면
함양은 저희 할무니가 사시는 곳이라
종종 가곤 합니다.

두시간 반 넘게 붕붕 달려서
함양 도착을 했습니다.
할무니집에 가기 전에
잠깐 상림공원 산책.
산책하면서 마실 탄산수도 샀습니다.
홀짝.

산책을 하다가 뱃살건강측정기구 발견.
이 한뼘이 이십대가 통과해야하는
두께라고 하는데
아니 이건 말이 안됩니다.
어떻게 저길 통과하죠.

20대, 30대, 40대용이 아니라
초등학교 2,3,4학년용인 듯 했습니다.
끄덕.

상림공원은 함양 대표 관광지이니
함양 오시면 꼭 구경해보시길 바랍니다.

휴게소에서 호두과자 한봉지 사먹었었는데
빈봉투 들고다니다가
예쁜 장미가 핀 담벼락이 있길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여기저기 장미가 많이 보이던데
요즘이 장미가 활짝 피는 철인가봅니다요.

상림공원 산책 끝나고
이제 할머니집으로 슝슝.

상돌이가 사다놓은
비비빅을 먹었습니다.
베라를 사왔으면 더 기특했을텐데
아쉬운 상돌이입니다.

옆집에 앵두가 너무 익어서
후두둑 떨어지고 있길래
제 바구니 속으로 구해줬습니다.
달달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됐는데
깊게 잠이 들어
일어나지 않는 차돌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차돌이 얼굴을 못봤네요.
아쉽.

집에 돌아와서는
곰팡몬이 만든 코코로카라 푸딩을 먹먹.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곰팡몬입니다.

디저트로 수박까지 야무지게 먹고
이번 주말은 끄읏.
다음엔 더 재밌는 일상을 쓸테니
이웃신청 좀 많이 해주십쇼.
앙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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