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이또잉.
오늘의 리뷰는 가덕도 돈까스 맛집,
1966 정원입니다.

간판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작은 주택을 개조한 느낌의 식당입니다.
가게 앞에 주차장은 따로 없고
가까운 거리에 무료주차장이 있어서
거기 주차하시면 됩니다요.
위치는 이렇고
맞은편에 소희네집이라고
해산물 파는 식당이 있었는데
그 식당이 아주 핫했습니다.
평일 점심인데도 사람들이 줄서고 난리.

내부는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한 공간이네요.
들어가보면 식당 느낌이 난다기 보다는
음, 그냥 음, 흠,
말로 설명할 순 없는데
뭔가 식당 느낌은 아닙니다.
제 스타일은 아님.

밑반찬으로는 깍두기, 오이피클,
양배추무침을 줍니다.

메뉴판 참고하셔요.
가격은 그냥 무난무난합니다.

그래서 제가 주문한 돈까스는
기본돈까스 두개랑 치즈돈까스 하나.
눈으로 봐서는 뭐가 치즈돈까스인지 모르겠죠.
입으로 먹어봐도 뭐가 치즈돈가스인지 알 수 없지비.

어쨌든 노란색 돈까스 소스와
보라빛 샐러드 소스가 알록달록하니
옛날 경양식집 느낌이 들어 정겹습니다.

돈까스를 슥슥 잘라서 한입 냠.
돈까스는 빠삭빠삭하게 튀겨져서
맛있습니다.

마카로니 샐러드도 냠냠 먹고

싱싱한 양상추 샐러드도 냠냠.
돈까스는 항상 맛있어.

치즈돈까스도 먹어보겠숨니다.
반똥가리를 쓰윽 잘라서
돈까스를 꾸욱 눌러주면
치즈가 쪼르륵 나옵니다.

치즈는 쪼로록 나오다가 실종됐습니다.
제 치즈돈까스만 치즈가 적게 들어간걸 수도 있고
어쨌든 맛은 그냥 돈까스랑 치즈돈까스랑
쌤쌤.
맛이 똑같았습니다.

그래도 전 돈까스를 좋아하니까
밥이랑도 맛있게 냠냠.

깔끔하게 다먹.
한줄평을 써보자면
엄마: 맛은 보통, 옛날 옛적 1980년대 돈까스 느낌.
평탄이: 재방문의사 없음.
꿀빵이: 돈까스는 항상 맛있어.

계산을 마치고 바깥 구경쓰.
1966 정원 사장님은
소품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가게 안도 가게 밖도 이것저것
여러가지로 잘 꾸며놨습니다.

그럼 곰돌아 잘지내.
다시 만날 일은 없을끄야.
이렇게 1966정원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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