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리뷰

이프리오 뺑오쇼콜라&육쪽마늘빵

세로꿀빵 2022. 4. 7. 22:47

포동포동 세로꿀빵 돌아왔숨니다.

오늘의 리뷰는 강서구에 있는 뷰카페,

이프리오 카페입니다.

어떤 골짜기 속이라도,

아무리 구석이라도,

어딘가에 이런 크고 예쁜 카페가 생기면

사람들은 금세 알아차리고 찾아옵니다.

 

이렇게 공장 단지 옆에 있어도,,

 

성공할 수 있다요..

 

주말에 방문하실 때는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합니다.

여긴 인구 삼백오십만명인 부산광역시니까

 

카페가 아무리 넓어도 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없습니다.

이프리오 메뉴판, 커피 가격은 무난무난.

이런 뷰카페는 커피 값을 낸다기보다는

예쁜 경치를 보는 것에 대한

값을 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료 종류가 아주 다양다양.

손님들도 다양다양,

그래서 제가 앉을 자리는 없어서 눙물.

어쨌든 빵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건 요즘 유행하는 소금빵인데

모양이 포동포동하지 않고

애벌레같이 생긴게 대충 만들었나봅니다.

그래도 여기 직원들 쉬지도 못하고 만든걸텐디,

너무 뭐라고 하면 안됩니다.

남포동 소금빵 맛집

 

그래도 이런게 찐 소금빵인디, 찹찹

포동포동 똥글똥글,

귀염둥이 소금빵.

하여튼 이런 못난이 뺑오쇼콜라도 있고

못난이 몽블랑도 있고

이런 못난이 쿠키류도 있고

못난이 케이크들도 있습니다.

흥, 맛도 없어 보여.

사실 제가 돈이 없어서 못사먹는거긴 합니다.

그것도 인정.

긴긴 구경을 끝내고

제가 고른 디저트와 커피입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두잔, 따뜻한카페라떼 한잔,

뺑오쇼콜라 한덩이, 육쪽마늘빵 한덩이.

이렇게 다 해서 이만팔천오백냥.

크,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말은 아끼겠습니다.

아메리카노 츄르릅.

씨원합니다.

질겅질겅 마늘빵 냠냠.

어느새 봄이 와서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가 구석이라서 사진을 이렇게 찍었지만

자리를 잘 잡으면 아주 예쁜 봄 풍경을 볼 수 있으니

부산 뷰카페 찾으시는 분은 이프리오 한번 가보셔요.

그럼 앙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