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꿀빵

조금만 먹겠다는 의지

세로꿀빵 2022. 1. 14. 22:04

 

매번 그랬듯이

오늘 아침에도 몸무게를 쟀다.

점심을 조금만 먹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오늘 메뉴는 생선까스라는 걸

난 어제부터 알고 있었다.

출근하고 오전시간 동안

'생선까스는 3조각만 먹어야지' 다짐했다.

식당에 들어온 나는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생선까스 5조각을 먹었다.

이 배부른 기분이 썩 좋지 않다.

그래도 난 가만히 앉아 있는다.

알아서 소화가 되겠지.

'시인 김꿀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 시  (43) 2023.01.10
YOLO  (1) 2022.11.25
하루의 소리  (0) 2022.03.23
통통한 새 신발  (0) 2022.03.02
손가락이 무겁다  (0) 202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