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꿀빵

손가락이 무겁다

세로꿀빵 2022. 1. 13. 22:44

오늘은 아무것도 안했다.

물론 어제도 아무것도 안했다.

그저께도 마찬가지다.

어젯밤에는 '아, 아직 수요일이라니' 했는데

오늘 점심을 먹고 나서

'아, 오늘이 목요일이었다니!' 했다.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는 듯 하다.

아무 생각 없이 사는게 내 꿈이었던가.

사실 편하긴 하다.

그럼 이것이,

바로 내가 원하는 삶이었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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