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온 김에 하루 자고 가려고
연남동에 숙소를 하나 구했습니다.

제가 하루 묵은 곳은
연남동에 있는 필로소퍼
위치는 여기고
홍대랑도 가깝고 연남동이랑도 가까워서
놀기에 좋은 듯합니다.

필로소퍼는 상가건물 안에 있는데
생긴 지 얼마 안돼서
출입문부터 깔끔했습니다.
출입문은 도어락으로 잠겨있는데
체크인 날 문자로 비밀번호를 알려줍니다.
왜냐면 여긴 비대면 셀프체크인 숙소이기 때문임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해진 호실로 가면 됩니다.

으리으리한 호텔급은 아니지만
혼자 하루 자기에는
깔끔하고 괜찮은 숙소입니다.

필로소퍼는 구만원대 방이랑
십일만원대 방이 있었는데
전 혼자였기 때문에 그냥 더 싼데로 했습니다.
가격만큼 방 평수가 다를 듯.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보안을 위해서
도어락이랑 쇠고리가 있었습니다.
안심하고 잘 수 있어.

근데 역시 뭐든지 비싼 서울이라서 그런지
구만사천원이나 써도 방이 좁았습니다.
제가 평수 계산을 잘 못하긴 하는데
흠, 한 네평 될랑가.

시선의 흐름대로 사진을 올려보자면
문 앞에 화장대랑 세면대가 있고

그 옆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딱 변기랑 샤워기만 있는 화장실.

그래도 새로 생긴 숙소라서
깨끗한건 인정.

옷장 밑에는 커피머신이랑
드라이기, 냉장고가 있습니다.

냉장고엔 물이 두병.

수건엔 귀여운 캐릭터가
잠을 자고 있군요.

여기가 침실입니다.
침대는 두명이 잘 수 있긴 하지만
혼자 자는게 편할 듯한 사이즈입니다.
하여튼 침대 하나 놓으면 꽉 차는 침실사이즈입니다.
얼마나 작은지 대충 가늠이 되시는가요.
그래두 비싼 서울땅이니 이해합니다.

유퀴즈 보고 꿀잠 잤습니다.
좀 좁긴 했지만 편하고 좋은 숙소였습니다.
십일만원짜리 방은 좀 더 클 듯하니
두명이서 묵으실 분은 큰방으로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