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양산에 있는 순두부찌개 맛집,
콩뫼골을 리뷰해보겠습니다.

통도사 가는 길에 점심 먹으려고
아부지가 찾으신 식당입니다.
위치는 여기.
양산이 번화가도 있긴 한데
콩뫼골이 있는 하북면은 아직은 시골느낌이었습니다.
콩뫼골도 차를 타고 가야 찾을 수 있는
약간 숨어있는 식당 느낌쓰.

식당 앞에 마당이 넓게 있는데
거기에 주차를 하면 되고
마당 구석에 멍멍이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다가가도 얌전했던
순한 멍멍이.

메뉴판 참고하시면 됩니다.
두부요리 전문점이라서
두부로 만든 메뉴가 많았습니다.
메인은 순두부찌개랑 두부김치인 듯!

매장 인테리어는
아늑한 시골집 느낌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해물순두부 1개, 들깨순두부 1개,
그리고 두부김치입니다.
밑반찬으로는 파김치, 어묵볶음, 명태무조림 등등
다양하게 나오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구욷.
리필도 잘 해주시고 사장님도 친절쓰.

두부김치입니다.
슈퍼에서 파는 두부가 아니라
사장님이 직접 만드시는 생두부라서
당연히 두부는 맛있고
김치도 달달하고 매콤한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 두부김치 한덩이면
밥 반공기 뚝딱 가능.

맛있습니다.

이건 해물순두부찌개입니다.

해물순두부찌개에는
날달걀을 하나 줍니다.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에 넣어서
잘 익혀 먹으면 됩니다.

해물순두부찌개라서
많진 않지만 그래도 해물이 조금 들어있습니다.
낙지랑 명태, 바지락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이건 들깨순두부입니다.
어렸을 때는 들깨국 같은거 안먹었었는데
이젠 없어서 못먹습니다.
짭짤하고 꾸덕한 국물 한숟가락이면
속까지 따뜻해집니다.

해물순두부도 맛있고
들깨순두부도 맛있으니
두분이서 오시면 꼭 둘 다 드셔보셔요.

식사를 다 마치고 나오는데
서비스로 나눠주는 비지가 있길래
저도 한봉지 챙겼습니다.
아직 요리해서 먹어보진 못했는데
두부가 맛있으니
이 비지도 분명 맛있을겁니다.

마당에 있는 멍멍이 말고
또 멍멍이가 한마리 더 있었습니다.
저희가 반가운지 계속 두발로 서는 묘기를 보여주는
멍멍이.

아부지가 조금 놀아줬습니다.
귀여운 멍멍이네요.
그럼 이렇게 콩뫼골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