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넝하세요.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실 크리스마스라고 별 특별한 일이 생기진 않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니까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니까 케이크를 먹어야죠.
그래서 오늘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리뷰,
제가 먹은 케이크는 아니고 먹고싶은 케이크. 홍홍.

크리스마스 에디션 케이크[파크하얏트]
가격은 육만오천냥.
상큼한 레몬제스트를 넣은 화이트초콜릿무스에 새콤달콤한 딸기 라즈베리콤포트와
피스타치오 무슬린 크림으로 채워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식감을 살린
설명은 아주 복잡하지만 맛은 아주 좋을듯한 케이크입니다.

화이트 홀리데이[신라호텔]
가격은 팔만팔천냥.
제철의 딸기가 켜켜이 쌓인 케이크 시트에다
부드러운 생크림으로 눈이 새하얗게 덮인 나무를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케이크 겉면에 곁들여진 슈가파우더는 케이크의 달콤함을 더하고
나무 위에 소복소복 쌓인 흰 눈처럼 겨울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위싱리스[신라호텔]
가격은 칠만칠천냥.
아몬드 풍미가 돋보이는 초콜릿 시트 위에 프랑스의 발로나초콜릿 가나슈와
생초코를 입힌 진한 맛과 식감의 케이크입니다.
초코케이크 위에 로즈마리를 얹어 리스를 형상화하고 그 위에 딥 레드컬러의 마카롱과 초코볼,
캔들로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이건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의 초코나무쑥케이크와 이글루케이크,
가격은 칠만원대네요.

페스티브골든캔들케이크[페어몬트앰배서더서울]
가격은 구만오천냥이네요.
제품설명을 찾기가 힘들어서 결국 못찾았지만
이건 안먹어봐도 맛있다는걸 알 수 있죠.

난 파바 케이크나 먹어야지

파리바게트 케이크도 맛있다구.

어쨌든 이거 말고도 예쁘고 맛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많이 있는데
지금 잠이 너무 많이 와서 이만 쓰겠습니다.
그럼 앙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