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꿀빵
조금만 먹겠다는 의지
세로꿀빵
2022. 1. 14. 22:04

매번 그랬듯이
오늘 아침에도 몸무게를 쟀다.
점심을 조금만 먹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오늘 메뉴는 생선까스라는 걸
난 어제부터 알고 있었다.
출근하고 오전시간 동안
'생선까스는 3조각만 먹어야지' 다짐했다.
식당에 들어온 나는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생선까스 5조각을 먹었다.
이 배부른 기분이 썩 좋지 않다.
그래도 난 가만히 앉아 있는다.
알아서 소화가 되겠지.